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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일상47

#21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 1. 그림눈빛은 숨길 수 없다더니,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의 눈빛을 평생 기억해야지. 저한테 그런 소중한 감정을 비춰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당신들을 본받아 타인에게 베푸는 사람이 될게요!  쉽게 정을 주는 사람을 보면서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나는 못하는데 너무 신기하다... 찰나를 길게 느끼는 사람이 되고 싶어ㅠㅠ 열심히 살아야지 배려해야지 좋은 사람들 덕분에 더 괜찮은 사람이 되려고 욕심을 부리게 돼요. 감사합니다!  2.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는?서울: 포켓몬 오케스트라를 보는데 밤늦게까지 반짝거리고 밖에서는 무대를 하고 시끌벅적한 한밤중이 낯설고 빛났다.설악산: 강풍주의보 2024. 12. 18.
#19, 20 1. 그림과로하고 회식까지 하니까 다음날이 엉망진창이었다. 얼마나 현실도피하고 싶었으면 꿈도 퇴근하는 내용을 꾸냐고ㅋㅋ 웃겼다. 연말이라 회식이 많아서 괴롭다... 술 때문에 괴로워했지만 예전에 선물 받은 해창 막걸리 18도 맛있어서 이번에 알림 떠서 바로 주문했다. 주변에 자랑을 엄청나게 했는데 나중에 같이 마셔야지 2. 봄, 여름, 가을, 겨울 중 가장 특별했던 계절은?일 년 내내 즐겁게 지냈다 3. 올해 목표 중 이룬 것과 이루지 못한 것은?계약 성공 주량조절 실패? 필름 몇 번 끊겨서 수치스럽군 2024. 12. 17.
#18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은? 1. 그림오늘도 생각이 많다. 같이 이것저것 이야기할 수 있는 동지가 있어서 다행이다. 외로움은 이기기 힘든데 고독을 털어놓을 존재가 있다니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다. 가끔은 내가 혼자 털어놓다가 실마리가 풀리는 경우도 있다. 종교에서 고해성사를 함으로써 해답을 이렇게 찾는 걸까?? 내 소원을 타인에게 바라기보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내가 나에게 선물하는 방법이 가장 빠르더라. 포기보다 체념보다 우중충한 감정에 파묻히기보다 해결을 목표로 개미굴에서 벗어나야지. 조금 힘들뿐 분명 가능하다. 2.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만남은?늘 비슷비슷한 사람을 만나서 꼬집어서 이야기하기 어렵다. 누군가와 전국 이곳저곳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연예인을 자주 마주친 기억이 남는다. 2024. 12. 15.
#17 지난 1년 중 특정한 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1. 그림서운함이란 뭘까? 건넨 만큼 돌아오지 않아서 생기는 서글픔일까? 그게 사랑과 관심인 경우가 많겠지. 감정은 공평하지 않아서 어렵다. 우선순위가 낮다는 비참함, 나의 가치에 대한 의문, 내 능력을 향한 의심... 하나씩 나열하니까 조금은 알겠다. 원망이 피어오를 수밖에 없는 전제라서 그 방향이 남탓이 되기 쉽겠다. 그래도 내가 나를 통제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되겠지. 상대를 손가락질하기보다 나를 먼저 고찰해야지.  순간에 휘둘리지 말고 깊이 판단하자. 모든 감정이 똑같이 돌아온다면 그건 기적일거야. 기적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기적이겠지. 어쩌다 기적을 마주친다면 열렬히 환영해야지. 내가 가진 장점으로 감정을 잘 통솔해보자  인사이드아웃을 볼 때 나는 내 머릿속은 우울과 분노 이인체제로 돌.. 2024. 1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