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그저 평범한 하루였다. 들떴고 무언가를 준비하는 과정이 즐거웠는데 끔찍한 참사가 일어났다. 내 감정이 전부 죄처럼 느껴지고 터미널에 마련되었던 무안긴급운송편을 보면서 현실이 무척 실감났다. 사망자 수가 볼 때마다 늘어났다. 믿을 수 없어서 버스 안에서 계속 뉴스만 봤다. 전부 거짓말이면 좋겠다.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처절한 외침이 가슴을 후벼 팠다. 올해는 유독 마무리가 쓰고 아프다. 끔찍한 사건이 연속이다. 무엇 하나 마무리가 되지 않는 시점에 재앙이 설상가상으로 찾아오니 마음이 메마를 수밖에 없겠더라.
1. 올해 누군가 했던 말 중 기억에 남는 것은?
- 좋은 의미 '지지 마!'
- 나쁜 의미 '내가 사람이라서...'
2. 내년 이루고 싶은 딱 한 가지는?
무엇보다 성장이 최우선이다. 미래로 갈수록 더욱 나은 존재가 되고 싶다. 경제, 지식, 체력 전부 성취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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