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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일상

#25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by 넴 박 2024. 12. 22.

1. 그림

4인방
엔젤라, 가브리엘

유독 회식 때문에 힘들었던 한 주였어서 일요일이 달콤하다. 

 

 

2. 아무리 친해도 직장에서만큼은 반드시 숨겨야 할 것-지식인초대석(박재연 소장 2부) 

 

1) MZ 사원 vs 꼰대 상사

MZ세대 기성세대
SNS 활성화
비교와 경쟁의 사회에서 성장
전통주의 희생 문화
내 욕구를 주장하기 시작한 세대 내 욕구를 뒤로 미루고 희생한 세대 
왜요?
갑자기요?
제가요?
MZ세대의 질문에 대답을 못함
기분만 나쁘지 모르기 때문에
'이걸 왜 해야 됩니까?' 라는 질문에 대답을 답할 수 있어야 된다. 
과거에는 하라면 하는 조직적인 문화에 굉장히 순종적으로 따라오던 시기가 있었다. 최근에 와서 '그것을 무엇을 위해서 하는가'라는 가치적인 탐색의 질문이 따라오기 시작함. 왜 누군가 정한 규칙을 우리가 따라야 하는가에 대한 탈피기.

역할의 갈등: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입장이 달라지니까 원하는 것도 필요성도 옳고 그린 기준도 달라진다. 

 

2) 직장에서의 최악의 말 

'이게 그렇게 안 돼요, 이게?'
'이게 그렇게 어려워요?'
'참 어떡하냐, 정말...'
'네가 말했으니까 네가 해 봐'

 

말만 보면 '이게?' 하는 게 있다.

  • 말을 누가 했느냐. 내가 싫어하는 상사가 힘들면 언제든지 오라고 언제 밥 한번 산다고 말을 해도 듣기 싫다.
  • 언제 한 말이냐. 체력이 충만할 때와 체력이 부실할 때와 같은 당시 상황도 살펴보자.
  • 뭘 들었느냐. 맞는 말은 듣기 싫다. 

 

'그게 아니라요...' 
'내가 원래 그래'
'거 봐, 내가 뭐랬어'

 

  • 상대를 화나게 하는 최악의 말: 원래 그래 + 기분 나쁘게 듣지 마 
  • 조직 안에서 기분 나쁘게 하는 행동: 책임을 전가하는 말 + 공을 가로채는 행위 

 

'야, 너 요즘 소문이 안 좋더라' 어리석은 리더가 펼친 최악의 한 수. 말을 꺼낸 사람이 누군지 알 수 없으니 모두를 의심하게 만듦.
두려움 '여기서도 내 자리는 없나?'
수치심 '이런 말까지 들으면서 일을 해야 하나?' 
죄책감 '나같이 못난 팀장을 만나서 다들 고생하는구나'
기쁨과 재미 상실: 인간은 2가지가 없으면 버티지 못함
어리석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표현할까?  방법을 제안해주고 뭐가 중요한지 말해주자 
'김 팀장, 요새 걱정이 하나 있는데,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팀이 화합하고 서로 잘 지냈으면 좋겠는데 좋은 방법 있을까요?'
'김 팀장이 한 여섯 명밖에 팀원이 안 되니까 한 명씩 티타임을 가져서 조직 생활 어떤지 한 번 확인해 보면 어떨까요?'
무례한 상사에게 대처하는 방법은? 들은 대로 반응하고 확인하기

'지금 저한테 초등학교 나온 거 맞냐고 말하신 거 맞나요?'

진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물어보기  '팀장님, 그래서 하시고 싶은 말씀이 뭐에요?' 
공감하고 연민의 감정 느끼기
(공감->연민->용기)
'팀장님이 발표를 싫어하시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폰트를 신경쓰셨군요' 

 

3) 직장에서 반드시 숨겨야 할 것? 

  • 급여 제도: 생계 유지의 수단, 나의 능력에 대한 사회적 인정, 자아존중감
  • 개인의 문제: 각자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기, 대화는 말하기 듣기뿐만이 아니라 침묵도 있다. 

 

4) 일 잘하는 김대리보다 말 잘하는 박대리가 승진하는 이유?

느닷 없이 성과가 없는데 승진을 했다면 회사에 문제를 제기해야 된다. 그래도 조금 심층적으로 살펴보자면 인간은 굉장히 감정적인 존재라서 그렇다. '일 잘한다'라는 그 평가가 만약 그 팀원이 싫은 사람이라면 약삭 빠른 놈, 일만 하는 놈, 머리 쓰는 놈으로 평가가 바뀐다. 그런데 업무 능력은 다소 떨어져도 주변을 살핀다면 갑자기 좋은 점이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 당장은 숫자는 네가 더 세웠을지 모르지만 포텐셜은 얘가 있어' 하면서 이 친구를 올려줬을 수도 있다. 

'그렇게 소극적으로 일하지 마' 모호하고 부정적인 언어
'열정을 갖고 일해 봐' 긍정적이지만 실현이 어렵고 모호한 말
'회의할 때는 우리 여섯 명이 모두 들릴 수 있는 목소리로 말해 봐, 그리고 말할 때는 돌아가면서 사람들 눈을 좀 쳐다 봐' 가능하고 긍정적이고 구체적인 말 

말만 잘하는 사람은 절대 성공할 수 없지만 일을 잘하는 사람은 대부분 말을 잘했다. 요구를 할 때 굉장히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가급적 긍정적 단어를 쓰고 실현 가능한 이야기를 한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와' 모호한 얘기
'내가 내일 2시부터 4시까지 시간이 괜찮아. 혹시 도움이 필요하면 그 시간에 내 자리로 와' 구체적인 이야기

그리고 격려를 잘한다. 

 

5) 의도치 않게 꼰대가 되어버리는 말?

무슨 말이든 꼰대처럼 들리지 않게 하는 마법의 단어


'네 말을 들어보니까 네 마음이 이랬겠다. 내가 조언을 하고 싶은데 들어볼 수 있겠어?' -> '나 때는 말이야...'
상대에 대한 공감-> 조언이 필요한지 확인-> 상대에 대한 조언 
공감과 이해를 받는다면 후배가 먼저 조언을 구함
해결책을 권유하고 생각을 물으면 더 좋다 

 

6) 꼰대, 선비. 꼭 필요한 말도 못하게 되는 사회?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많은 도전을 받죠.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꼰대라는 말을 듣더라도 바로 잡는 말 대신에 칭찬의 말도 있어요. '이 말은 꼭 해야겠다. 너 내가 꼰대라고 해도 된다. 근데 내가 너 지난 6개월 동안 보니까 너 진짜 대단한 애다' 이런 말도 못한다면 그 삶은 너무 허무하지 않을까요?

 

옳은 방향에 대해서 내가 말하고 싶다면 자신감 있게 말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때 우리의 태도가 '네가 얼마나 잘못됐는지 알아?'라는 태도가 아니라 '이거 진짜 중요해서 그래. 한 번 들어 봐, 듣고 네가 판단해 봐' 이런 말도 우리가 할 수 없다면 학교는 뭐하러 있고 조직은 왜 있을까요?

 

'친절한 태도라면 다소 불편한 말도, 칭찬의 말도 용기있게 해보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세요? 자기 대상이란 무엇일까요? 계속 일관되게 말해왔던 가족의 지지와 사랑이 있다면. 내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를 잃지 않았던 태도를 가졌다면 MZ세대는 당신을 존경했지 꼰대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에요. 

 

 

3.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은?

충청도 강원도를 긴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서 설악산에 갔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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