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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1. 그림티스토리 이 독한 것... 하루 쉬자마자 다음날 연말결산 캘린더를 올리다니ㅋㅋ 덕분에 게시글을 남길 이유가 생겼어요. 작년에도 날짜에 맞춰서 주제를 맞춰서 보따리를 풀었던 기억이 재밌어서 이번도 남겨봐야지!   2. 차분하다올해 가장 많이 들은 말은 당연코 이게 1위. 조용하다, 차분하다, 과묵하다 비슷한 갈래에서 나오는 말인데 가장 어감이 좋아서 인상 깊나 보다. 어떤 면모를 보고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는 걸까. 행운이 많다. 주변이 예쁘게 가꿔져서 기쁘다. 2024. 11. 28.
총 결산 #오블완 1. 그린 그림더보기  2. 읽은 책 자연에 이름 붙이기페스트좁은 문책 읽는 사람 문재인의 독서노트현재 작별하지 않는다 읽는 중.  3. 기록오블완 챌린지 성공함4일을 제외하고서 그림 그리기 성취함책 4권 끝까지 읽음폐교생활백서 이벤트 당첨됨21일 중 16일 운동함독후감 6개 씀(흰, 상자 밖에 있는 사람, 페스트, 좁은 문, 책 읽는 사람 문재인의 독서노트, 자연에 이름 붙이기)무언가 계약 성공, 큰 변화 두 가지 예정됨  4. 후기강박을 쉽게 느끼고 매일 쫓기듯이 게시글을 작성했어도 다시 읽으면 일기 같아서 좋았습니다. 추억은 기록해야 된다는 사실을 확인 받는군요. 보람찼어요! 티스토리에 오블완을 검색하면서 누군가의 흔적을 읽으니 재밌었어요. 세상은 넓고 대단한 사람은 더욱 많았습니다. 좋은 자극을 .. 2024. 11. 27.
심란, 추위 #오블완 1. 그림추위를 심하게 타고 수족냉증이 아님에도 날씨에 따라 심하게 사지가 얼어서 진료까지 받아봤다. 벌써 예전이지만, 피검사에 문제는 없고 근육이 모자라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나 보더라. 우연히 카카오톡 숨김 친구관리에 들어갔다가 잊어버렸던 사람을 마주하고 마음이 심란했다. 쉽사리 잊히는 기억은 아니었어도, 누군가에게 토로를 했고 순식간에 옅어지니까 신기하고 좋았다. 고마워! 차차 무언가를 준비하면서 주변에 얼마나 좋은 사람이 있는지 깨닫게 되는 요즘이다. 손이 꽁꽁 어니까 타블렛을 만지기가 버겁다. 그래두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히타 완성해서 기쁘다.  2. 작별하지 않는다겨울에 이 책을 읽다니 행운이 깃든다. 작품 안에 추위와 눈이 등장하는데 요새 날씨가 쌀쌀하니까 꽁꽁 얼어버린 손이 되려 묘사를 실감.. 2024. 11. 26.
기억나는 것 #오블완 1. 그림우연히 어린이와 문을 열다 부딪쳐서, 그 친구와 눈이 마주쳐서 인사를 건넸더니 어린이가 기분이 좋았나 보다. 처음 만난 나에게 다가오더니 허벅지를 껴안고 볼을 비비더라. 귀여웠다. 이게 뭐라고 하루 종일 들뜰까... 또 어떤 분은 나를 껴안아주셨다. 뭉클했다. 이런 걸 보면 포옹이 정말 사람을 녹이는 힘이 있구나.  2. 작별하지 않는다.조금씩 읽는 중. 서글프고 한 문장마다 많은 것이 담겨 있어서 빠르게 읽긴 힘들다. 물씬 담긴 감성을 느린 속도를 즐기고 싶다. 인생과 화해하지 않았지만 다시 살아야 했다, 무방비 상태로 내 몸이 노출되는 그 길이 언제나 멀게 느껴진다, 따뜻한 애기 얼굴에 왜 눈이 안 녹고 그대로 있나 등 벌써 마음에 드는 문장이 천지다...  주인공 경하가 인선을 마주하면서 .. 2024.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