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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챌린지21

나의 모자람 #오블완 1. 그림진통제 2개를 추가한 뒤에야 고통이 멎어서 기쁘다. 두 번 다시 겪고 싶진 않군... 잘 준비해서 아프기 전에 다 막아버리자. 분명 하루를 알차게 보냈는데 왜 이렇게 게으르게 군다고 느껴질까? 쫓기는 것에 익숙해져서 평화를 평화롭게 즐기지 못하는 건가? 강박을 버리고 조금이라도 늘어져야겠다.  2. 자연에 이름 붙이기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를 재밌게 봐서 그 책에 큰 영향을 줬다고 한 책이라 폈다. 다 읽고 나니 물고기 책을 먼저 읽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 책은 아무런 정보 없이 읽어야 가치가 돋보인다고 생각한다. 고정관념이 깨지는 감각, 우상이 깨지는 충격은 책에서 직접 느끼면 좋겠다. 모르길 바라는 마음에서 커다란 스포는 아니지만 흰 글자로 바꿔보았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 책.. 2024. 11. 23.
고민 #오블완 1. 그림매일 무언가를 하고 숙제를 해치우는데도 끝이 없다. 저절로 스트레스가 쌓이니까 몸이 힘들다고 표현하나 봐. 매일 약을 추가해서 처방 받아도 진짜 엄청나게 아프다. 진통제를 먹지 않았더라면 통증이 얼마나 심했을지 상상도 하기 싫다...벅차지만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니 보람차고 기분 좋다. 어떤 사진을 받고 나서 기쁜데 눈물도 차오르더라. 지금까지 내가 간절했나 봐. 정말 기쁘다. 마무리까지 잘 해내야지!  고마워, 나한테 시간을 할애하고 신경 쓰고 공감하고. 널 보면서 많이 배운다. 나도 너처럼 굴고 싶다.   2. 위키드: 내가 생각하는 중점소수자 차별: 적을 만들어서 단합을 하자는 그의 말이 뇌리에 박힘. 그렇게 전쟁과 탄압이 합리적인 선택지처럼 보이더라. 잔인한 방법이었어. 무언가를 해칠 때 자.. 2024. 11. 22.
감상데이 #오블완 1. 그림오늘도 시간 없어서 예전 그림 재탕이다. 헤나앤지 많이 많이 그려서 잔뜩 남겨야지. 그림은 그릴수록 곧바로 느는 매체라서 당장에는 괴로워도 나중에 보면 즐겁고 고칠 부분이 보이더라. 2차에 빠져도 엄청 그리는 편인데, 자캐라니. 내가 아니면 아무도 그리지 않는 캐릭터라니ㅋㅋ 더욱 성실해질 이유가 생겼다. 누군가 덕분에 자캐에 빠지게 되었는데 너무 재밌다. 감사합니다 큰 행운이 저에게 왔어요.   2. 로오히 아트북텀블벅 펀딩에 참여하여 이번에 로오히 아트북을 받았다. 최근 정신없이 바쁘고 할일이 밀어닥치니 잊고 있었는데 선물처럼 딱 등장했다. 책이 고품질이고 묵직하여 첫인상이 좋았다. 하지만 무게만큼 내용물이 와 닿진 않았다. 한창 색깔놀이 캐릭터 배포라는 비판에 걸맞게 내용도 크게 다르지 않았.. 2024. 11. 21.
진단 #오블완 1. 그림스트레스 때문에 여러 진단을 받았다. 아픈 걸 잘 참아도 좋지 않구나 싶다. 오늘은 내가 나를 챙길 여력이 안 되어서 옛그림을 올린다. 어떤 일을 직면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기쁜 일도 많지만, 반드시 이걸 해야 되는 이유 도돌이표가 계속되면서 내 마음이 단단해질 계기를 얻는다. 고맙고 밉고 마음이 복잡하다. 쓰레기를 예쁘게 포장하는 꼴 같으면서도 진흙 속에서 진주를 발견하기도 하니... 울퉁불퉁한 내 마음이 쇠몽둥이질로 평평해진다. 곱게 평평해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인간은 상황의 동물이란 말에 크게 공감한다. 잘 이겨내야지...   2. 책 읽는 사람 문재인의 독서노트짤막하게 책을 평가해주고 추천해주는 감상모음집이었다. 특히 소개해주시는 시마다 하나같이 전부 좋았고 읽고 싶은 책도 찾았다. 페.. 2024.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