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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4. 12. 1.
#4 올해 가장 기뻤던 순간은? 1. 그림이틀 내내 재밌게 놀았다. 휴일은 금방 가버려서 아쉽다. 모아나2를 봤는데 볼만 했음. 일단 동생을 위해 언니가 집으로 돌아왔단 점에서 만점 줄거임. 모아나가 길잡이라 길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특히 '길을 헤매'라는 노래가 지금 당장의 나에게 해줄 수 있는 말뿐인 가사라서 괜시리 찡했다. 다른 후기로는 이 영화는 액기스만 모은 것이라 흐름이 빠르고 (설명/이유/원인/갈등)생략이 많았다. 연출은 준수한 편이지만 자를 수 없는 중요장면만 빼곡하게 넣어두니까 내가 그 소중함을 쉽게 지나쳤다. 특히 마우이가 모아나를 위로하는 부근이 가장 좋았음. 왠지 모르게 엔칸토가 많이 생각나는 기법이었다.  어떤 캐릭터의 쓸모가 애매했는데 영화 끝 부분에서 그걸 제작진이 명확하게 인지했다고 느꼈음. 모아나에게 .. 2024. 12. 1.
#3 올해 가장 많이 쓴 앱은? 1. 그림금방 외출해야 되므로 옛 그림 재업로드. 무한억까에 지지 않고 무탈하게 잘 마무리해서 기쁘다. 다행이다! 이럴 때 내게 부족한 능력인 순발력이 조금이나마 늘었다고 생각해서 진짜 보람차다. 하루종일 설레고 행복한 날로 잘 가꿔야지ㅎㅎ  2. 올해 가장 많이 쓴 앱은? X(구 트위터)Bluesky카카오톡삼성 스케쥴러삼성 인터넷 삼성 헬스티스토리티머니GO 2024. 11. 30.
#2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1. 그림자기객관화를 제대로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만 성장할 수 있겠더라. 타인에게 눈 돌리지 말고 내게 초점을 맞춰서 겸손하고 야무지게 신중하도록 무엇이든 잘 해봐야지... '작별하지 않는다' 천천히 읽는 중인데 꿈속을 걷는 듯 모호한 분위기에서 죽음과 삶을 말하는 대화가 흥미롭다. 얼핏 내 얕은 배경지식이어도 조금이라도 알아서 그런지 상상되는 이미지가 너무 생생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어제는 199페이지를 읽다가 괜한 공감이 가서 죽어버린 사람이 산 사람을 위해 남겨놓은 그 흔적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잘 알아서 눈물이 났다. 오늘 읽은 부분은 글이 주는 힘에 밀려서 슬펐다. 인터뷰를 사투리 그대로 옮겨 적었는데, 귀에 들리는 것 같았다   그 사름이 꼼짝 안 허곡 앉아만 이시난, 이제는 .. 2024. 1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