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림
자기객관화를 제대로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만 성장할 수 있겠더라. 타인에게 눈 돌리지 말고 내게 초점을 맞춰서 겸손하고 야무지게 신중하도록 무엇이든 잘 해봐야지...
'작별하지 않는다' 천천히 읽는 중인데 꿈속을 걷는 듯 모호한 분위기에서 죽음과 삶을 말하는 대화가 흥미롭다. 얼핏 내 얕은 배경지식이어도 조금이라도 알아서 그런지 상상되는 이미지가 너무 생생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어제는 199페이지를 읽다가 괜한 공감이 가서 죽어버린 사람이 산 사람을 위해 남겨놓은 그 흔적이 무엇인지 뼈저리게 잘 알아서 눈물이 났다. 오늘 읽은 부분은 글이 주는 힘에 밀려서 슬펐다. 인터뷰를 사투리 그대로 옮겨 적었는데, 귀에 들리는 것 같았다
그 사름이 꼼짝 안 허곡 앉아만 이시난, 이제는 더 물을 말이어신가보다 생각해서. 경 헌디 그 사름이 다시 묻는 말이, 바당갓에 떠밀려온 아기가 있었느냐곡. 그날 아니라 담날이라도, 담달에라도. |
끔찍한 역사는 되풀이되면 안되기에 공부하고 기억하자 꼭...
2. 올해 새롭게 시작한 취미는?
늘 같은 패턴으로 사는 사람이라 새로운 취미는 없지만, 관심사는 생겼다.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자주 말하는데 걔는 피규어와 키링을 좋아한다. 그림을 좋아해도 피규어, 키링에는 통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보다보니 귀엽더라 너무 신기했어. 이번에는 왹냐 텀블벅 얼리버드 후원도 했다. 이런 내가 너무 신기해...
3. 집에 돌아오니
폐교생활백서 서평 이벤트로 코인이 도착했더라. 그런데 그런데!! 싸인본도 같이왔다ㅠㅠ 난 책을 정말 좋아해서 내심 싸인본이 더 기뻤다. 같은 책이 여러 권이 되었지만 추억이 생겼고 기념품도 남았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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