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21일 챌린지
깨달음2 #오블완
넴 박
2024. 11. 16. 20:50
1. 그림
위기를 기회로 잡는다는 일념으로 버텼다. 불평, 불만은 아낄수록 좋다. 힘 빠지는 이야기를 하면 분위기가 말을 따라간다. 반대로 주변은 스스로 가꿀 수 있다는 뜻도 되니까...
자캐를 꾸준히 그렸더니 주변에서 기억해준다. 소설도 썼고 그림도 많이 그렸더니 이름과 관계까지 외워주셨을 때 왠지 모르게 기쁘다. 특히 괴물꽃 감상문을 길게 받고 연재물을 적는 작가들이 어디서 힘을 얻는지 이해했다. 내 경우에는 끝까지 적고 한 번에 업로드했지만, 언젠가 글을 적게 된다면 그런 행운을 누리고 싶다ㅋㅋ
괴물꽃 세계관을 넓혀서 나히타, 가브리엘도 같은 공간에 집어넣고 싶다는 욕심도 조금 생기는데 고민해봐야지
2. 괴물꽃 엔딩 이후
도이모가 글을 끝까지 읽고 난 뒤 헤나가 꽃집을 운영하면 좋겠다고 했다. 까만 꽃은 꺾으면 금방 시들어버리는데 이상하게 헤나가 운영하는 꽃집에서는 그 꽃이 싱그럽게 잘 자라서 그 지역의 관광지 중 하나가 될 거라고ㅋㅋ 재밌는 이야기여서 그 썰을 토대로 그렸다. 즐거운 경험이었음